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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주식 종목을 구분하는 6가지 방법 (저성장주,대형우량주)

by 마린box 2024. 3. 29.

주식종목을 구분하는 방법

2024년 한국 코스피 시장에 등록된 주식수는 2300개이다. 이러한 수많은 주식 종목 수를 구분하는 법이 많겠지만 피터 린치는 해당 업종에서 다른 기업과 비교하여 규모를 구분한 다음 총 6가지 방법으로 주식 종목을 구분하였다. 앞으로 소개할 (저성장주, 대형우량주, 고성장주, 경기순환주, 희생주, 자산주) 총 6가지 유형이면 일반 투자자 역시 투자에 있어서 유용한 지표로 사용할 수 있다.

 

1. 이미 시장에서 자리잡은 '저성장주'

주식 시장에서 저성장주란 주식 시장에서 성숙한 대기업을 가리킨다. 이러한 기업들은 이미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있으며, 꾸준한 성장과 안정적인 이익을 추구한다. 저성장주가 처음부터 저성장주였던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고성장주였으나 성장할 만큼 모두 성장했거나, 그동안 가파르게 성장하여 저성장주가 되기도 한다. 대체로 경제 성장률(GNP)보다는 약간 빠르게 성장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 기업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거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지는 않지만, 시장에서의 지위를 견고히 유지하며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 대상으로 인식된다. 저성장주는 주식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오늘날 가장 대표적인 저성장주는 전기설비업체이다. 전기설비업체는 1950년대와 1960년대 초만 해도 GNP보다 2배 빠르게 성장하던 고성장주였다. 그러나 가파르게 성장한 후 고성장 업종은 저 성장 업종으로 변화하게 되어있다. 이러한 사례는 알루미늄 업종, 철도업종, 자동차와 철강 업종등 차례대로 고성장 업종이 되었지만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후에는 성장이 둔화되게 되고 저성장 주로 탈바꿈하게 된다. 저성장주의 투자 이점은 신뢰성에 있다. 이들 기업은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적이고 신뢰할 만한 투자 대상으로 여겨진다. 또한 저성장주의 장점 중 하나는 넉넉한 배당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다만 빨리 성장하는 회사가 아니고 주가가 빠르게 오르지 않기 때문에 주식 포트폴리오에 과도하게 많은 주식 종목의 수를 저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은 미련한 일이다.

 

2. 저성장주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대형우량주'

대형우량주는 코카콜라, 허쉬스, 퓨리나와 같은 기업들로 수십억 달러의 규모의 기업이기 때문에 민첩하게 상승하지는 않지만 저성장주보다는 빠르게 성장하는 주식 종목을 말한다. 대형우량주는 시가총액이 크고 안정적인 대기업 주식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신뢰할 수 있는 수익을 추구한다. 이러한 주식들은 종종 경제의 주요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며, 시장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형우량주는 대체로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높은 자본금을 갖추고 있으며, 적절한 배당 정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제공한다. 또한 대형우량주는 주식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투자 대상으로 인식되어 시장 변동성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며, 투자 리스크를 낮출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대형우량주는 급격하게 상승하는 종목은 아니지만 잘만 투자하면 완만하게 연 10~12퍼센트의 수익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투자 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질 경우 채권이나 MMF에 투자해서 얻는 수익보다 나을바 없기 때문에 실제로 누군가 대형우량주에 투자하여 2배 3배의 수익을 거두었다고 자랑한다면 그 주식을 얼마나 보유했는지 물어보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형우량주를 보유했는데 1~2년 사이에 주가가 50퍼센트 상승하였다면, 이미 충분히 오른 것이 아닌지 검토하고 적절히 매도를 고려해 보아야 한다. 대형우량주는 30~50% 정도의 이익을 바라보고 매수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저성장주보다 조금 더 민첩하게 이익 실현을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대형우량주는 큰 수익을 바라기는 힘들지만 경기 침체나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 포트폴리오를 지켜주는 버팀목이 되므로 포트폴리오 구성시 반드시 포함시켜야 할 유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