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투자자가 주식종목 선정하는 법

일반 투자자의 주식종목 선정법

흔히들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기업 보고서를 분석하고, 남들이 모르는 정보를 몰래 알아내고, 어떤 우주세계에 있는 비법을 참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도 얼마든지 아마 투어 투자자가 10루타 주식종목을 선정할 수 있고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1. 집 근처 쇼핑몰과 직장을 참고하라

아마추어 투자자들이 가장 쉽게 10루타 주식종목을 선정하는 법은 집 근처 쇼핑몰을 참고하는 것이다. 던킨도너츠,스바루,맥도날드 모두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업이고 이런 종목은 이미 수많은 지역에서 성공의 조짐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대단한 전문 지식이 없는 사람도 1년에 적어도 2~3번은 유망한 기업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맥도널드의 임직원, 법률 자문가와 회계사, 광고 대행사, 간판 제작업자, 청소부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회사가 성공 가도를 달리는 것을 지켜보았을 것이다. 또 다른 예로는 코닥 본사에 근무하지 않아도 결혼사진 출장 사진업자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고급 일제 카메라의 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필름 매출이 증가할 것을 예측할 수 있다.

2. 병원에서도 주식종목을 선정할 수 있다.

만약 직장과 쇼핑몰을 다니지 않는 은퇴자일 경우에는 어떻게 주식종목을 선별할 것인가. 주식 종목 선별은 한적한 생활을 하는 은퇴자에게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런 사람의 경우라도 병원에 가는 날은 있을 것이다. 1976년에 등장한 타가매트는 연매출이 약 6억 불에 달했고 그 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품이 되었다. 투자자에게는 계속해서 사야하는 약이 좋은 약인데 궤양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이 약은 계속해서 구입을 해야 하는 약이었다. 타가매트 덕분에 이 회사 주가는 1977년 7.5달러에서 1987년 72달러까지 무려 10배 이상 상승했다. 이러한 주식종목은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보다 실생활에 밀접하게 와닿아있는 약사와 의사 그리고 약을 직접 처방받는 환자들이 더 빨리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종목들이 처음부터 월스트리트에서 추천 종목으로 선정되었을 리 없다. 이 약의 시험기간에는 주식종목의 주가가 4달러에서 7달러로 소폭 상승하였고, 정부가 이 약을 승인하자 11달러에 거래된 후, 72달러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처럼 자신이 잘 알고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닿아있는 생활 속에서 아마추어 투자자도 충분히 좋은 주식종목을 선정할 수 있다. 단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는 옛 속담처럼 의사들은 제약주가 아닌 석유주에, 오일의 임원들은 제약주에 투자하는 우를 범하기 쉽다. 하지만 반드시 좋은 주식종목을 선정하려면 모르는 종목이 아닌 자기가 잘 아는 업종에 투자해야지만 확실한 수익을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

3. 아마추어 투자자가 가진 강점

일반 투자자와 해당 산업에 오랫동안 종사하고 있는 임직원의 해당 기업에 대한 지식은 분명히 다를 것이다. 일반 소비자의 경우에는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의 품질을 인식하는 것이지만 해당 기업의 임직원들은 전문가 입장에서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다. 전문가의 강점은 경기순환 업종에 속하는 기업의 주식을 언제 사야되는지 매수 타이밍을 안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화학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해당 업종의 주된 재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가격이 상승 중이며, 재고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시장의 새로운 경쟁자가 없고, 새로 건설 중인 공장도 없으며 공장을 건설하려면 족히 2~3년 정도 걸린다는 사실도 해당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유추 가능한 정보이기 때문에 이 모든 정보를 종합해 보면 당분간 이 제품을 생산하는 기존 회사들의 수익이 증가할 것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업종은 이러한 정보가 그다지 가치 없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매출은 열흘마다 발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나머지 분야에서는 일반인이 증권 분석가보다 6~12개월가량 먼저 경기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따라서 아마추어 투자자가 수익 개선을 예측하는 측면에서 전문가보다 훨씬 유리한 출발선을 선점할 수 있다. 하지만 꼭 매출액 변화에만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백화점 체인이 애틀랜타 시내에 4개 블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부에 기재된 가격은 남북전쟁 이전의 가격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주당 순자산가치가 장부가보다 높은 경우를 찾는다면 막대한 가치가 있는 종목을 거저 얻을 수 있다.